제58회 정기총회서 전기기기공제조합 설립 등 주요사업(안) 의결

25일 열린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제58회 정기총회'에서 곽기영 이사장이 상정된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25일 열린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제58회 정기총회'에서 곽기영 이사장이 상정된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 2020년도 예산으로 33억원을 편성하고 기술개발사업과 인프라 구축은 물론, 전기기기 공제조합 설립과 조합 60년사 발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5일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곽기영)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전기조합 회관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열고 전기공업계와 조합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2019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배당금 처분(안),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조합원 제명(안), 이사회 위임(안) 등의 안건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올해 전기조합은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배전반 및 태양광발전장치 품목으로 다수공급자계약(MAS) 등록 및 수주 적극 지원 ▲배전용 변압기 및 철탑, 관형지지물 지속 수주 ▲철도공단, 철도공사 단권변압기 수주 ▲우수단체표준제품 판로개척 추진 ▲공동구매사업 중 배전반 및 변압기 자재 품목 추가 확대(부싱, AL권선 등) ▲중소기업 간 경쟁제품에 대한 직접생산확인기준 개정 ▲에너지저장장치(ESS) 적격조합 등록 추진 ▲조합원의 단체표준인증 취득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외에도 ▲단체표준(EQ) 업무 ▲KAS V체크마크 인증 업무 ▲ESS 안정성시험인증 국제표준 분석 및 국내적용방안 연구용역 ▲2020년 협동조합 단체표준 제정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 등의 ▲기술개발사업과 전기기기설계 교육 및 직무능력 향상 교육 세미나 지속 추진 등을 통해 ▲기술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 2020년 해외 전시회 및 수출촉진회와 일본 전설공업전 등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질 향상을 위해 최고경영자 세미나 및 조합원사 조찬간담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합발전에 공이 큰 ▲윤광진 ㈜이테크 대표 ▲이완구 ㈜에너지로드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강승호 이온㈜ 대표 ▲이태호 ㈜디지털파워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조달청장상에는 ▲송기택 ㈜대은 대표 ▲이승철 화승전기 대표 ▲추인엽 유영전지 대표 ▲박기도 ㈜서울전원시스템 대표가 수상했으며, 한국전력공사 사장상에는 ▲곽용기 ㈜해비치테크 대표 ▲이수환 ㈜세림철탑산업 대표 ▲권재국 ㈜삼영전기 대표가 수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장상에는 ▲이정상 ㈜이화일렉콤 대표 ▲최정란 디이시스㈜ 대표 ▲백민수 남도전기공업㈜ 대표가 수상했고, 전기조합 이사장상에는 ▲김진한 ㈜엔이티 대표 ▲전상빈 ㈜세기비즈 대표 ▲김명애 ㈜미주파워텍 대표 ▲박태준 상림이엔지㈜ 대표 ▲임채현 대진전기㈜ 대표 ▲이홍노 극동중전기㈜ 대표가 수상했다.

25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전기조합 회관에서 제58회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정기총회가 열렸다. /사진 = 이석우 기자
25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전기조합 회관에서 제58회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정기총회가 열렸다. /사진 = 이석우 기자

곽기영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전력산업의 중심 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조합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로 인해 2019년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 해 조합은 품목을 다양화하여 한전용변압기 1,534억 원, 철탑류 223억 원, 애자 31억 원을 한전 납품 및 조합원사에 지원할 수 있었고, 배전반 다수공급자 계약 지원으로 조합원사 인력 및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곽 이사장은 “이같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조합계약 품목의 다변화로 조합원의 수익향상 및 조합 재정 안정성을 유지를 위해 ▲배전반 등 전력기자재 내구연한 법제화 ▲한전의 변압기 발주 물량 확대를 위한 지속 협의 ▲신규 품목 개발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조합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전기조합은 ‘전기기기 공제조합’의 설립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 유관단체장들과 협의해 설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회원사 간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간담회, 세미나 등 다수의 행사 개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끝으로 곽 이사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와 저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변혁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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