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mm 초광폭 스테인리스 후판 제조 세계 최고 설비 구축
국내 시장 넘어 해외 시장 진출위해 연간 10만톤 CAPA로 확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스테인리스 후판 전문제조사 에스엠스틸(대표 김기호)이 국내 및 해외 후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공한 군산공장이 준공 2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상(飛上)의 날개를 펼치고 있어, 국내외 동종업계로부터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스테인리스(이하 STS) 후판 공장으로는 두 번 째 공장으로 2020년 6월 준공된 SM스틸 군산 공장은 지난 2년 동안 국내 최고의 품질 인증을 요구하는 원자력 분야를 비롯 조선, 기계, 건설 분야에서 까다로운 유저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고품질의 스테인리스 후판을 공급해,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군산 후판공장 준공은 최고 경영자인 SM그룹 우오현 회장의 강력한 드라이브 경영 방침과 야심찬 결단이 세계 최고 품질의 후판공장을 탄생시켰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우오현 회장은 SM스틸 군산 공장 건설을 위해 약 1,500억 원 규모의 투자해 세계 최고 성능의 교정기를 비롯해 ▲ 열처리로 ▲ Roll Leveler ▲ 연속 산세 Line 등 각종 최고 수준의 설비를 구축하는데 일생을 걸은 것이다.

SM스틸 핵심설비 냉간교정기.    사진 = 김경섭 기자
SM스틸 핵심설비 냉간교정기. 사진 = 김경섭 기자

이 같은 우 회장의 뜨거운 열정과 강한 집념으로 SM스틸 군산공장은, 스테인리스 후판 분야에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4,000mm 폭까지의 초광폭 후판과 150mm 두께까지의 극후물 후판 생산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A사와 일본 N사 등 국내외 타사에 비해 고품질, 고성능의 후판을 생산·공급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SM스틸은 품질 안정화를 계기로 작년 7월부터 자사의 STS후판에 대해 ‘SUPER PLATE’라는 브랜드와 ‘Make it Bett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최고의 설비에서 나오는 최고의 품질로 소비자와의 약속을 실천하겠다는 전 직원들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이 결과 SM스틸은 과거 연간 약 5만톤을 넘었던 스테인리스 후판 수입의 상당량을 국산화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외화 낭비를 방지하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초광폭재 및 극후물재 등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후판 제품을 국산화에 성공해, 향후 국내 후판 시장의 외산 제품의 수입대체에 대한 SM스틸의 역할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SM스틸 관계자는, “올해 3월 IACS(국제선급연합회) 정회원 국가들의 9대 선급인증 취득을 계기로 국내 주요 조선사에 대한 공급이 본격화 되고 있다”라며 국내외 시장에서 영업력 강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SM스틸이 2021년 4월부터 취득한 9대 선급인증은 RS(러시아), KR(한국),  RINA(이탈리아), CCS(중국), DNV(노르웨이·독일), LR(영국), BV(프랑스),   ABS(미국), NK(일본)으로부터 모두 획득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SM스틸 핵심설비.   사진 = 김경섭 기자
SM스틸 핵심설비. 사진 = 김경섭 기자

SM스틸은 군산 공장 준공을 계기로 2021년 2월부터 부산과 시화 MTV에 각각 스테인리스 후판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등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국내 시장 타켓을 위해 설립한 STS후판 물류센터는 스테인리스 후판 전용 물류센터라는 점에서 지금까지 국내에는 없던 영업형태로서 가동하고 있는 철강유통 채널은 새로운 영업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제조사가 전문적이고 다양한 규격으로 STS후판 재고를 상시 보유한다는 점에서 수요가들에게 자금 및 재고관리 부담을 덜어주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SM스틸은 현재 조선, 석유화학, 오일, 가스, 반도체 업계에서 주문이 쇄도하면서 국내 시장 발판을 삼아 해외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산 공장 준공 후 채 한 달 남짓한 2020년 7월 말레이시아로 첫 수출을 개시한 이래 일본, 동남아, 호주, 중동, 유럽 및 북미 등 전 세계를 상대로 해외 시장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미 2021년 3월 JIS(일본산업규격)인증을 획득하고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 진출해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한 결과, 일본 현지 수요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SM스틸은 전 세계가 코로나 19 영향으로부터 점차 벗어나면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수요자들의 주문에 대비해 2020년 6월 준공 이후, 생산 CAPA도 꾸준히 증가시키는 등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공장 설비를 가동하는데 전 임직원이 매진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완벽한 품질관리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고품질의 후판을 생산하겠다는 각오 아래 작년에는 약 2만 6천 톤의 스테인리스 후판을 생산, 공급했으며 올해는 5만 4천톤 생산, 판매 목표를 달성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 공장은 기존 한 대의 열처리로에 더해 현재 증설이 진행 중인 신규 열처리로가 내년 3월 본격 가동되면, 2023년부터는 연간 10만 톤 생산 판매 체제가 완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호열 SM스틸 후판생산본부장은, “SM스틸 군산공장은 와서 보시는 분 모두가 한결같이 최신 생산 라인 설비와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후판을 생산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SM스틸은 수요자들의 칭찬에 자만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후판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본부장은 또 “‘최고의 제품으로 세계 일류를 꿈꾸는 Global Stainless Steel Company' 회사 비전 실천을 위해 앞으로 세계 최고의 품질의 STS후판을 가장 효율 높게 생산하는 공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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