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중소기업과 ‘캐스크(Cask)’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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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중소기업과 ‘캐스크(Cask)’ 사업 ‘맞손’
  • 강교식 기자
  • 승인 2022.09.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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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협력사와 ‘국내기술 기반 캐스크 사업협력 MOU’ 체결
‘2022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NESCONFEX 2022)’에 참가한 두산에너빌리티 전시관.    사진 = 경주 하이코 김경섭 기자
‘2022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NESCONFEX 2022)’에 참가한 두산에너빌리티 전시관. 사진 = 경주 하이코 김경섭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협력사들과 손잡고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Cask)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 손을 잡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에너빌리티 조창열 원자력서비스 담당, 경성아이젠, 금광테크, 무진기연, 삼홍기계, 세라정공, 슈퍼티그웰딩, 페이브텍, KHPT 8개 협력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기술 기반의 캐스크 제작기술 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다년간 축적한 캐스크 설계·제작 역량과 노하우를 8개 협력사에 전수하고, 각 사는 제작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외 캐스크 사업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사용후핵연료는 초기 5년간 물로 채워진 수조에서 습식저장방식으로 냉각한 후, 외부의 용기 혹은 구축물로 옮겨 공기 중에서 냉각시키는 건식저장방식으로 보관된다.

이후 사용후핵연료의 운반, 저장을 위해 캐스크(Cask)가 사용되며, 캐스크는 사용후핵연료의 방사선과 열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므로 특수 설계와 고도의 제작기술을 필요로 한다.

국내외 환경에 맞는 다양한 캐스크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에 캐스크를 수출했다.

지난 2017년 사용후핵연료를 21다발까지 안전하게 운반·저장할 수 있는 한국형 건식저장시스템인 'Doosan-DSS21'을 개발했으며, 이후 저장 용량을 증대시킨 DSS24, DSS32 모델과 운반·저장 겸용 캐스크인 DPC-24를 개발했다.

아울러 해외에서 운영중인 콘크리트 저장용기보다 안전성을 강화한 금속용기 MSO-37 모델을 기술협력사인 미국 NAC사(Nuclear Assurance Corporation)와 공동 개발했다. 이 모델은 설계검증을 위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기술심사를 통과했으며 다음 달 인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나기용 원자력BG장은 “전세계적으로 원전 필요성이 재조명 되면서 사용후핵연료 저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전문제작사들과 글로벌 캐스크 시장을 적극 공략해 원전 산업 생태계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8개 협력사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 라인업과 공급 실적 등 관련 기술력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