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2050 탄소중립 실천 R&D 현황과 과제’ 개최

김영식 의원이 지난해 12월 17일 국회에서 다시 쓰는 K-탄소중립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면. 사진 = 원자력신문 DB
김영식 의원이 지난해 12월 17일 국회에서 다시 쓰는 K-탄소중립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면. 사진 = 원자력신문 DB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시을, 국민의힘 과방위)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연합포럼이 주관하는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R&D 현황과 과제’ 토론회가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발제는 이민아 선임연구원(녹색기술센터)와 정광하 소장(미래산업연구소)이 각각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기술 역할과 국내외 기술개발 동향’과 ‘탄소중립 국가목표 및 산업부문 R&D 계획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좌장은 손일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맡는다.

토론에는 김영주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상무, 김평중 한국석유화학협회 본부장, 김의철 한국시멘트협회 센터장, 임낙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실장, 서경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전략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 개최 배경은 문재인 정부에서 확정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계획된 이들 두 가지 목표는 과도한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국내산업 현실을 고려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이를 실현시킬 R&D 기술개발과 비용조달 등 구체적인 방안도 전혀 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과학기술에 기반한 합리적인 탄소중립 달성을 국정과제로 설정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이런 차원에서 이번 토론회는 탄소중립 R&D 과제와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12월에 김영식 의원이 주최한 ‘차기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방안, 다시 쓰는 K-탄소중립’토론회에 이은 두 번째 탄소중립 정책 토론회이다.

김영식 의원은“탄소중립의 키는 기술개발에 달려있다. 이를 위한 과감한 기술혁신과 R&D 투자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이번 토론회에서 대한민국 R&D의 강점을 잘 살려, 국제사회에서 탄소중립 R&D를 선도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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