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규모 4.1 지진 발생

사진은 제 165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장면
사진은 제 165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 장면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10월 29일 8시 27분 경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깊이 12km)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 관련, 현재까지 원자력발전소(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및 연구용 원자로 포함)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충북 괴산 지진 발생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원자력시설인 연구용 원자로(하나로, 거리:약 69km)와 원전(한울, 거리 : 약 135km)에서는 지진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값(0.01g) 미만으로 경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다른 원전에서도 지진경보 설정값 미만으로 계측됐다.

또한 긴급 현장 안전 점검 결과, 원자력시설에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전 지진경보는 설정값이 0.01g, 수동정지 설정값이 0.1g, 자동정지 설정값이 0.18g, 원전설계기준이 0.2 또는 0.3g이다.

원안위는 “향후 여진 발생에 대비하여 한국수력원자력(주) 등 원자력사업자의 안전 점검 수행 여부 및 결과를 점검하는 등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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