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3개 팀 가운데 6개 팀 최종 본선 진출 엄격한 심사 거쳐
대전문정중 ‘맹맹 BRAIN’팀·충남과학고 ‘SENSATION’팀 대상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주최한 ‘제8회 원자력 창의력 대회’ 본선서 수상한 출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주최한 ‘제8회 원자력 창의력 대회’ 본선서 수상한 출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자력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시를 통해 원자력에 대한 이해도 및 사고력을 높이는 ‘제8회 원자력 창의력 대회’가 중고등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복철)가 후원하는 전국 중·고등학생 대상 ‘제8회 원자력 창의력 대회’ 본선이 12일 개최됐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원자력 창의력 대회는 학생 2~3명이 팀을 이루어 원자력 이슈를 해결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 학생들이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하면서 원자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함양하는데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어 역대 최대 인원인 33개 팀이 참가해 높은 열기 속에서 진행된 올해 대회는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예선을 거쳐 중등부, 고등부 각 상위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12일 개최된 본선에서는 현장에서 제시된 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발표를 장학관,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창의성, 융합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히 심사했다.

예선을 통과한 상위 6개 팀은 이날 치열한 접전 끝에 대전문정중학교 ‘맹맹 BRAIN’팀(김민채, 김상윤, 오주호 학생), 충남과학고등학교 ‘SENSATION’팀(박선준, 박형진, 주민찬 학생)이 올해의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차지하는 영예의 안았다.

또 금·은·동·장려상 등 총 10점의 한국원자력연구원장상과 부상이 수여됐다.

본선에서 제시된 주제인 ‘연구용 원자로의 활용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중등부 대상 수상자인 ‘맹맹 BRAIN’팀은 ‘연령대별 맞춤형 마케팅과 기업 연계형 산업 서비스’를 제안했다.

고등부 대상 수상자‘SENSATION’팀은 ‘암 진단과 반도체 중성자 도핑 기술 중심의 홍보 전략’을 답안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청소년들이 원자력 창의력 대회를 통해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하고,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은 과학기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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