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화재방호 관련 규제방향 제시·기술기준 공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24일부터 25일까지 ‘제12회 원전 화재방호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KINS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24일부터 25일까지 ‘제12회 원전 화재방호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KINS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석철, 이하 KINS)이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대전 KW컨벤션에서  KINS 전문가를 포함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국내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원전 화재방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화재로부터 원자력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원전 및 관계기관에 원자력시설 화재방호 기술기준과 규제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첫날에는 ‘고에너지아크손상 국제공동연구 동향 및 연구방향’, ‘통합분석 기반 화재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 기술개발’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국내·외 원전 화재방호분야 연구 동향에 대해 살펴봤다.

또한, 원전 화재방호 규제지침 개정 사항과 발전소 현장의 안전성 개선  사례 등과 관련하여 ‘규제지침 개정안 주요 개정 내용 소개’, ‘중수로 주제어실지역 화재방호 개선 사례’ 등을 발표,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보였다.

둘째 날에는 원전 화재방호 분야의 최근 규제 경험 및 화재분야 제도 개선 등에 대한 발표 이후, 원전 화재방호 분야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했다.

KINS 박준상 전문위원은“이번 워크숍은 국내 원전의 화재방호 안전성 증진을 위해 이루어진 개선사항들을 공유하고, 화재방호 규제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화재로부터 원자력시설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산·학·연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전 화재방호 워크숍은 2010년부터 KINS가 매년 산·학·연 원자력 유관기관과 함께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