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해체 준비현황 · 향후 과제’ 모색

한수원과 원자력산업협회, 산업통상자원부가 2일 '2022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첫 줄 왼쪽에서 네번째 황주호 한수원 사장)   사진 = 한수원
한수원과 원자력산업협회, 산업통상자원부가 2일 '2022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첫 줄 왼쪽에서 네번째 황주호 한수원 사장) 사진 = 한수원

국내 원전해체 기술 개발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돼, 커다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산업통상자원부가 2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호텔에서 산?학?연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해외 해체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 원전해체 준비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에서 국내 해체사업 추진 및 해외사업 진출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2부와 3부는 국내, 프랑스 및 캐나다의 전문가들이 원전해체 기술개발과 제도, 성공적인 해외사업 참여 및 전망에 대한 현황과 사례를 공유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프랑스 국영 원전기업 Orano의 장 미셀 샤보프(Jean-Michel Chabeuf) 수석기술고문은 “국가별 특성에 맞는 해체산업 생태계 조성, 전문기술 및 인력 확보, 원전해체 종합계획 수립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전 세계 최초로 중수로 원전의 즉시해체를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Candu Energy와 MOU 체결을 기점으로 기술 및 인력교류 등 국제공조를 통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월성1호기를 해체해 중수로 해체시장을 선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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