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 제로 기술협력 등 원자력에너지 전반 협력 확대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동행한 정승일 한전 사장이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 원자력공사(ENEC) 사장과 ‘넷 제로 가속화 전략적 협력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전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동행한 정승일 한전 사장이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 원자력공사(ENEC) 사장과 ‘넷 제로 가속화 전략적 협력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전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정승일, 이하 한전)은 원전 프로그램 확장, 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 및 원자력 협력관계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계기로 UAE 원자력공사(ENEC)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를 위한 원자력의 확대 및 넷 제로 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동행한 정승일 한전 사장은 15일 UAE 아부다비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 원자력공사(ENEC) 사장과 ‘넷 제로 가속화 전략적 협력서’에 서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서 체결을 통해, 한국과 UAE의 원자력 프로그램 확대 및  글로벌 원전시장 공동 개발을 통해 그동안 양측이 굳건히 유지해온 원자력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전력회사로서의 강점을 활용, 인접국과 전력망 연계를 위한 슈퍼그리드 공동 연구개발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수소, 암모니아, 녹색인증제도 등 청정에너지사업 협력을 통해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에너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한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원전 수출사업인 UAE 원전사업을 수주한 주역으로서 지난 10여년간 UAE 원전의 성공적 건설을 통해 양사간의 파트너십을 굳건히 다져왔으며, 2018년 한-UAE 양국간 관계를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키는 가교역할을 해왔다.

이번 ‘넷 제로 가속화 전략적 협력’ 합의는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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