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석차관·임승철원안위 처장 등 산학연 150여명 참석
정경일 협회장 “방사선 융복합 미래 청사진 마련에 최선”

한국방사선진흥협회가 개최한 ‘2023 방사선계 신년인사회’에서 주요 참석 내외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원자력신문
한국방사선진흥협회가 개최한 ‘2023 방사선계 신년인사회’에서 주요 참석 내외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원자력신문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는 19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SG 컨벤션센터 아나이스홀에서 ‘2023 방사선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임승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 이승철 한수원 품질기술본부장, 김권 ㈜셀비온 대표이사, 주광태 ㈜코라솔 대표이사, 임인철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이교철 대한방사성의약품학회 회장, 오정석 한국방사능분석협회 회장, 강건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을 비롯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정경일 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면 코로나와 세계적 불황으로 인해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 한해 였다. 하지만 우리 방사선계는 더 큰 발전과 새로운 희망의 토대를 만들기 우해 부단히 노력한 한해였으며, 우리 협회도 이러한 토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한해 였다”고 임인년 한해를 진단했다.

정 회장은 “올해 역시 더 힘든 상황이 예상되지만 저희 협회는 새로운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사선 국가연구개발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방사선 기술, 산업, 이용 분야에서의 진흥을 위해 정부와 산학연 중심적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계미년 새해 각오를 피력했다.

정 회장은 “특히 이러한 미래 산업진흥의 초석으로, 방사선융복합 클러스터의 미래 청사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융복합 클러스터는 산학연 및 지자체가 참여하는 거점  네트워크 형태로 기 구축된 대형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제도, 기술, 인프라 등을 집중 지원함으로서 방사선 기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신년 인사말을 통해 “방사선은 국민의 복지와 의료분야에서 많은 기여를 하고 있지만 원전이 부각되다 보니 관심을 못 받은 측면도 있다. 앞으로 방사기술을 평가 높이 평가하고, 협회가 확산과 공유에 많은 역할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우리나라 방사선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고, 우주, 반도체,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방사선이 미래 첨단산업 발전 토대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와 방사선 산학연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임승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은 “개인적으로는 방사선 분야로 11년 만에 복귀해 마음이 기쁘다"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선 종사자 안전에 최우선하되 불필요한 규제를 해소하고, 방사선 진흥 정책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과방위 김영식 국회의원은 축사 영상을 통해 “우리나라의 방사선 산업진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산학연 종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윤정부는 원자력 정책 진흥 기조아래 이집트, 체코, 폴란드, 우간다 등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방사선은 우주, 의료, 전기자동차, 신약 개발, 식품, 첨단 농어민 전통산업까지 활용돼 국민생활 및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방사선업계의 의견과 건의 사항이 정부와 원활히 소통될 수 있도록 국회가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산학연 및 젊은 연구자, 학생 등의 신년 메시지와 바람을 영상을 담은 신년 메시지 영상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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