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조합 소통과 화합차원 출마 공식 포기 선언
기호 1번 박봉서 후보 ?기호 3번 문희봉 후보  이파전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선거 사퇴 선언한 이태호 후보. 사진 = 원자력신문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선거 사퇴 선언한 이태호 후보. 사진 = 원자력신문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제26대 이사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이태호 후보가 전격 사퇴 선언을 했다.

이태호 후보는 지난 18일 관악산에서 조합원 100여명이 모인 ‘2023년도 시산제’에서 “제26대 이사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사퇴 선언을 했다.

이태호 후보는 “조합원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열정으로 출마를 했으나 진짜 조합원을 위한 조합을 위하는 것은 열정이 아니라 희생이라고 생각한다”며 “경험과 경륜이 있는 후보가 소통과 화합으로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0일 전기조합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퇴서를 정식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전기조합 이사장 선거는 기호 1번 박봉서 후보(삼성파워텍 대표이사)와 기호 3번 문희봉 후보(오성기전 대표이사)가 이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전기조합 이사장 선거는 당초 박봉서 후보, 이태호 후보, 문희봉 후보 등 세 명이 출마해 한 후보가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이차 결선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에 이태호 후보가 사퇴함에따라 결선 투표 없이 일차 투표에서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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