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전문인력으로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제고
전혜수 처장 “중소기업 테크노닥터 급여 지원”

한수원 경주 본사 전경.   사진 = 원자력신문
한수원 경주 본사 전경. 사진 = 원자력신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퇴직 전문인력 노하우 전수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성장시키는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수원은 ‘2023년도 테크노닥터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4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테크노닥터’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한수원 퇴직인력으로, 이 사업은 전문인력 채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에게 테크노닥터를 매칭,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수원 동반성장 대표사업 중 하나다. 

한수원은 원자력/수력 분야에서 기계, 전기, 계측제어, 방사선, 품질, 안전 등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퇴직 인력을 희망 중소기업에게 추천하고, 해당 기업은 자체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한수원은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테크노닥터에게 지급한 월급여의 50%를 최대 2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를 참고하면 된다.

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한수원 전문인력의 노하우 전수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욱 실질적이고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지원사업들도 끊임없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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