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정기총회’서 3대 전략 목표와 12개 추진전략 발표 
김상은 회장 “방사선 산,학,연 결집과 회원 구심적 역할 최선”

김상은 한국방사선진흥협회 15대 신임 회장이 '2024년도 정기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김상은 한국방사선진흥협회 15대 신임 회장이 '2024년도 정기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제15대 협회장으로 김상은 가천대학교 석좌교수 호(號)가 정식 출범했다.

또한 신임 이사로 박희철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방사선종양학회 회장 겸직), 이재성 서울대학교 핵의학과 교수,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소장을 추대했다.

이와 함께 현 이사인 김영덕 새한산업(주) 대표이사, 문주현 단국대 원자력융합공학과 교수와  감사인 이준석 ㈜엘림글로벌 대표이사를 연임시켰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는 2월 29일 협회 우봉 홀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보고안건으로 ‘2023년도 정기총회 회의결과를 승인하고, ▲ 정관 개정(안) ▲ 2023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상정, 원안 대로 의결했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2024년도 총 예산은 고유사업 확대 및 신사업 개발(R&D 등) 추진을 통한 예산 확보와 사업 및 일반관리비 절감을 통한 지출 최소화 차원에서 전년대비 31.5% 감소한 85억 원을 책정했다. 

특히 협회는 방사선 기술산업의 미래 혁신성장 선도하기 위해 ▲ 방사선 기술산업 육성 지원 ▲ 방사선 기술산업 혁신성장 지원 ▲ 조직/경영관리 효율화 등 3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 방사선 국가정책 수립 지원 ▲ 방사선 산업육성 기반 마련 ▲ 방사선 기술 통합정보 제공 ▲ 방사선 등 기술사업화 지원 ▲ RI 생산정보 및 유통관리시스템 시범 운연 ▲ 방사선 전문이력 양성 ▲ 방사선기기 품질관리 및 검정체계 고도화 ▲ 방사선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서비스 강화 ▲ 회원(사) 성장 및 서비스 지원 강화 ▲ 방사선 안전분야 신규 전략사업 추진 ▲ 방사선 분야 국내외 협력 증진 ▲ 조직 재설계 및 경연관리시스템 개선 등 12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2024년도 정기총회'에서 회원 및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2024년도 정기총회'에서 회원 및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이어 전현직 회장 이취임식에서 김상은 현 회장이 정경일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정경일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 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협회의 정체성 확립과 방사선 산업의 활성화, 그리고 회원사의 협력체계 구축, 특히 협회의 재무구조 안정화를 역점을 두고 협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상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협회의 미션은 산,학,연을 결집시키고 회원사들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며 “방사선진흥협회의 발전과 업계의 가치를 드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게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기타 안건에서는 한 회원이 “앞으로 동위원소 수급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회가 동위원소 수급 조절의 중요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회원은 “RI 등 여러 각종 면허를 가진 전문가들의 숫자가 턱없이 부족해 인건비와 전문가를 채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라며 “원자력안전위원회 등과 상의해 면허 규제를 풀 수 있도록 협회가 나서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상은 신임 회장은 “협회 담당자와 규제기관과 상의해 회원사들의 어려움을 최대한 풀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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