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산업환경복원협회(KONDIA)로 새롭게 협회명 변경
“원자력 전주기 생태계 활성화위해 정부·공기업·산업계와 협력”
7일 ‘2024년 정기총회및 이사회’·‘제2·3대 협회장 이·취임식’ 개최

강윤근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 제3대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강윤근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 제3대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KNDA) 강윤근 제3대 협회장(코나솔 대표이사 및 회장) 호(號)가 정식 출범했다.

또한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KNDA)는 ‘한국원자력산업환경복원협회(KONDIA)로 새롭게 협회명을 변경했다.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는 7일 서울 강남 SC컨벤션 12층 아나이스 홀에서 강윤근 신임 회장, 공준식 전임회장, 권원택 한수원 사후관리처장을 비롯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대 협회장 이·취임식‘과 ’2024년도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제2 및 제3대 협회장 이취임식‘에서 공준식 제2대 협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이제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 회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협회 고문으로서 협회 발전을 위해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제가 협회 회장으로 봉직한 지난 2년간 저와 협회에게 부어주신 회원 기업들과 협회 임원님들의 뜨거운 성원과 협조에 깊이 감사드리며 협회와 맺은 아름다운 인연을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이임 소감을 피력했다. 

공준식 협회장은 “제 뒤를 이어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를 이끌어 주실 강윤근 회장께서는 저보다 몇 배 더 훌륭한 역량을 갖추신 전문경영인으로서 협회를 한층 더 비약적으로 도약시킬 능력을 갖추신 분”이라고 강조하고 “훌륭하신 분을 저희 협회 회장으로 모실 수 있게 된 것을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또한 흔쾌히 협회 회장 추대를 수락해 주신 강윤근 회장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강윤근 신임 회장(왼쪽)이 공준식 전임 회장과 협회기 이양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강윤근 신임 회장(왼쪽)이 공준식 전임 회장과 협회기 이양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이 자리에서 강윤근 신임 회장은 공준식 제2대 협회장에게 공로패와 꽃다발 증정하고, 공준식 전임 회장이 강윤근 신임회장에게 협회기를 이양했다.

이어 제3대 협회장으로 추대된 강윤근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족한 저를 제3대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회원기업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리며 회원기업들의 뜻을 받들어 맡겨주신 막중한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특히 강 신임회장은 “그간 정부의 에너지정책 변화로 원자력 생태계가 침체돼 많은 우려를  나았으나 새로 출범한 신정부가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를 국정과제로 확정 및 추진하고 있어 다행히 향후 원자력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협회는 노후화된 원자력시설의 안전한 해체 기반 조성을 위한 역할 수행뿐만 아니라 원자력산업의 진흥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 원자력 전주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저는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성과들을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 회원기업들의 다양한 지혜와 역량을 수렴하여 새로운 도약과 단합을 모색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협회 운영 계획 및 추진사업 등에 관해 밝혔다.

강 신임 회장은 “첫째, 국내 원자력 전주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공기업 및 산업계 간 상호 긴밀한 협력 기반 조성을 추진하고, 둘째, 국내 가동 정지된 고리 원전 1호기와 월성 원전 1호기의 안전한 해체를 위한 국내 원전 기업들의 역량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 기반 구축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또한 “셋째, 노후 원자력시설의 안전한 해체 및 복원 등 원자력산업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기술경쟁력 확충을 위해 회원기업들을 중심으로 산·학·연 공동연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넷째, 회원 기업들의 원전 운전 및 해체 등 원전 전주기 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관련법 제도개선뿐만 아니라 공급망 체제 구축 기반 조성을 추진함은 물론, 해외 원자력시장 동향을 조사·분석하여 회원기업 간 정보공유를 통해 국내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다섯째, 회원기업 간 유대 강화 및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상호 협력체제 기반 조성하고, 마지막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회원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협회 업무를 추진해 나가 회원 기업들과 부단히 소통하면서 협회 발전과 원자력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협회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 '2024년 정기총회' 및 '제2대 3대 협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하  내외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 '2024년 정기총회' 및 '제2대 3대 협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내외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이날 협회는 ▲ 제1호 의안 2023년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의 건 ▲ 제2호 의안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의 건 ▲ 제3호 의안 정관 변경의 건(협회 명칭 확정) ▲ 제4호 의안 제3대 회장 연임의 건 ▲ 제5호의안 임원 변경의 건 등을 상정,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의결 안건 가운데 ▲ 제3호 의안 정관 변경의 건(협회 명칭 화정)을 상정, 현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 명칭을 ’(사)한국원자력산업환경복원협회(KONDIA)로 새로 변경했다.

또한 ▲ 제5호 의안 임원 변경의 건을 상정해 신임 감사로 이광희 미산이앤씨 대표이사, 신임 이사로 이창현 ㈜제이스코리아 대표이사, 비상임 이사로 박효찬 ㈜율시스템 전무를 새로 선임했다.

한편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 이사진은 ▲ 박재석 ㈜세안에너텍 대표이사 ▲ 이광희 미산이앤씨 대표이사 ▲ 송규호 ㈜에너시스 대표이사 ▲ 방극진 ㈜드림즈 대표이사 ▲ 심중호 ㈜한국SGS 상무 ▲ 김진열 ㈜우진 원자력사업본부장 ▲ 이광현 하이에어코리아(주) 기술연구소 이사 ▲ 이석우 한국원자력신문사 대표이사 ▲ 강교식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 상근 부회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다음은 강윤근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 제3대 회장 취임사

존경하는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 회원기업 여러분,

그리고 오늘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강윤근 인사 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제3대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회원기업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리며 회원기업들의 뜻을 받들어 맡겨주신 막중한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협회설립을 주도하시고 협회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다하신 채현식 초대 회장님을 비롯하여 지난 2년간 협회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공준식 제2대 회장님께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기업 여러분 !

그간 정부의 에너지정책 변화로 원자력 생태계가 침체되어 많은 우려를  나았으나 새로 출범한 신정부가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를 국정과제로 확정 및 추진하고 있어 다행히 향후 원자력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러한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우리 협회는 노후화된 원자력시설의 안전한 해체기반 조성을 위한 역할 수행뿐만 아니라 원자력산업의 진흥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여 원자력 전주기 산업 발전에 기여해야 하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성과들을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 회원기업들의 다양한 지혜와 역량을 수렴하여 새로운 도약과 단합을 모색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취임의 자리인지라 저에게 제3대 회장의 과분한 직분을 맡겨주신   회원기업 여러분께 협회와 회원기업들의 발전을 위해 제가 추진하고자   하는 몇 가지 사업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국내 원자력 전주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하여 정부와 공기업 및 산업계 간 상호 긴밀한 협력 기반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국내 가동 정지된 고리 원전 1호기와 월성 원전 1호기의 안전한 해체를 위한 국내 원전기업들의 역량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 기반 구축을 추진 하겠습니다.  

셋째, 노후 원자력시설의 안전한 해체 및 복원 등 원자력산업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기술경쟁력 확충을 위하여 회원기업들을 중심으로 산·학·연 공동연구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회원기업들의 원전 운전 및 해체 등 원전 전주기 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관련법 제도개선뿐만 아니라 공급망 체제 구축 기반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으며 해외 원자력시장 동향을 조사·분석하여 회원기업 간 정보공유를 통해 국내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다섯째, 회원기업 간 유대 강화 및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상호 협력체제 기반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회원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협회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으며 회원기업들과 부단히 소통하면서 협회발전과 원자력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제3대 집행부가 출범한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의 발전과 목표 성취를 위해서 회원기업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건승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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